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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JB금융지주는 지난해 60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18.6% 늘어난 규모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3.9%와 ROA 1.05%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꾸준히 유지했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6.5%포인트 개선된 39.7%를 기록해 사상 최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대비 1.09%포인트 상승한 11.39%를 기록해 향후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추진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9%, 연체율은 0.58%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계열사들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냈다. 전북은행은 전년 대비 13.5% 늘어난 2076억원을, 광주은행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258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178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B자산운용은 44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33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 대비 46.4% 늘어난 29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올해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역점을 두고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