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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2023년도 경영전략 보고회’를 주최하고 있다. |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금고 창립 60주년’과 ‘자산 300조원 달성’의 의미를 대내외에 드높이는 것을 올해 사업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다양한 기념사업으로 새마을금고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새롭게 조명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새마을금고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창립 60주년을 넘어 새마을금고 미래 100년을 향한 경영전략으로 △ESG(환경·사회·거버넌스)경영 △새마을금고 윤리경영 △미래전략 디지털전환(DT)을 꼽았다.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서는 ESG경영의 내재화가 필수 요소임을 재확인하고, 금고 정체성에 기반한 취약계층,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외 새마을금고(미얀마 35개·우간다 18개·라오스 3개) 설립 사업’도 꾸준히 추진한다.
디지털전환(DT)을 위해서는 통합 앱(App) 구축과 빅테크 업체와의 협업 강화가 제시됐다. 새마을금고 앱의 차별적 정체성을 확립해 통합 앱을 구현하고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핵심 부가서비스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빅테크, 핀테크 업체와 협업하는 개방형혁신을 시도한다.
또 올해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로 대내외 시장 상황이 여전히 불안할 것으로 진단하고, 금고 여신리스크 관리 강화전략을 추진한다. 가계여신 상품 취급기준 개선, 여신상품 디지털화와 정책자금 협약 확대를 추진해 서민을 위한 동반금융, 고객 만족을 통한 금고 가계여신 확대 방안을 전개할 방침이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기준 금고수 1294개, 거래자 2200만명, 총자산 284조원의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