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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난해 영업손실 1044억원…4분기 연속 적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09 09:48
넷마블

▲넷마블 사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누적 영업손실은 10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반면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673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지난해보다 8.7% 줄어든 6869억원, 영업손실은 1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외 매출의 경우, 4분기는 5810억원이며 연간 누적으로는 2조2483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해외 매출 비중은 84%로, 지난해보다 11%P 증가했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이벤트 영향 등으로 북미 매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3%P 증가한 가운데,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51%, 한국 15%, 유럽 12%, 동남아 8%, 일본 7%, 기타 7%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4분기 현재 캐주얼 게임 48%, RPG 27%, MMORPG 16%, 기타 9%이며,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업데이트 영향으로 RPG 매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3%P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슈팅(TPS) 다중접속베틀아레나(MOBA) 장르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액션 배틀 게임 ‘하이프스쿼드’를 얼리 액세스 이후 연내 정식 출시할 것을 예고했다. 아울러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 ‘그랜드크로스 W’, ‘신의탑: 새로운 세계’를 상반기 중에,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원탁의 기사’, ‘세븐나이츠 핑거(가제)’ 등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해는 신작 출시 지연 및 출시작 흥행 부진으로 미흡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위기 상황에서 인력과 비용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선별된 프로젝트 중심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기대 신작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넷마블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표)

▲넷마블 4분기 및 연간 실적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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