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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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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전사 위기관리 TF 가동…디도스 공격 대응 ‘만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05 13:50
LG유플러스 영문CI

▲LG U+ CI.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 위기관리TF를 가동했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전날 디도스로 추정되는 대용량트래픽이 16시57분~17시40분, 18시7분~18시23분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일부 고객들은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앞서 LG유플러스 인터넷 서비스는 지난 29일에도 디도스로 추정되는 대용량트래픽이 발생해 두 차례나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디도스 공격에 따른 고객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부문장·최고기술책임자(CT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위기대응 상황실을 구성했다. 본사인 용산사옥에 구축한 전사 위기대응 상황실에서는 CEO가 마곡, 안양 등 전국 주요 통신국사를 총괄 지휘하면서 실시간으로 각 현장 조직을 통해 고객불편 관련 현안과 기술적 조치 등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디도스 공격 등 유사 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상 대응 체계를 갖췄다. 상암·마곡사옥에는 200여명의 네트워크부문 관제 및 운용, 정보보호 인력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디도스 공격이 발생할 경우 공격 차단 및 트래픽 우회 등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날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고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전사 위기관리TF를 중심으로 한 대응체계를 통해 디도스 공격에 대한 사전예방 및 대응조치를 차질없이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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