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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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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계 1위 에스원, 지난해에도 최대 매출 썼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31 17:30
에스원실적추이

▲에스원 2021~2022년 연매출 및 연간 영업이익 (자료=에스원 IR)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보안업계 1위 기업인 에스원이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31일 에스원은 2022년 연결 기준 연매출 2조4680억원, 연간 영업이익 20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6.7%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7.1% 늘어난 1290억원이다.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8% 늘어난 6301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24.8% 늘어난 377억원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사업 특성 상 공기 등에 따라 분기 별 실적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분기 실적보다는 연간 실적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의 연간 매출은 2조원을 넘어선 2018년 이후 해마다 약 1000억원씩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다소 부진했던 연간 영업이익은 이번에 다시 2000억원 대를 회복했다.

에스원은 지난해 시큐리티 서비스 부문과 인프라 서비스 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지난 2분기 실적발표부터 2개 부문의 매출을 나누어 공개하고 있다. 시큐리티 서비스는 시스템·정보·사물인터넷(IoT) 보안과 보안상품(단품성)으로 구분된다. 인프라 서비스에는 부동산 서비스·통합보안·보안 시스템통합(SI)이 포함된다.

에스원 관계자는 "두 부문의 매출 비중이 비슷하고, 이번 실적에서도 두 부문 모두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언택트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재난안전에 대한 관심도 증가 등이 에스원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리보안(출동경비 시스템, CCTV, 출입통제 시스템 등)뿐만 아니라 정보보안(네트워크 보안, PC 보안)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고공성장이 기대된다.

에스원은 "국내 대표 보안 기업으로서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에 편의까지 더한 트렌드형 솔루션을 확대할 것"이라며 "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가운데 ‘안전한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원은 이날 주당 2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스원 2018∼2022년 연매출 및 연간 영업이익> (자료=에스원 IR)

 2018년2019년2020년2021년2022년
연매출2조183억원2조1515억원2조2233억원2조3125억원2조4680억원
영업이익1991억원1968억원2045억원1797억원204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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