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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서 ‘A’ 획득…中 기업 중 유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19 11:41
화웨이

▲화웨이가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의 ‘2022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중국 기업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A리스트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화웨이가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의 ‘2022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중국 기업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A리스트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화웨이는 ‘더 나은 지구를 위한 기술(Tech for a Better Planet)’이라는 신념 하에 기술을 통해 친환경 개발을 촉진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화웨이는 정보통신기술(ICT)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 에너지를 촉진하며, 순환 경제에 기여하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고 믿고 있다.

화웨이는 회사 운영 측면에서 에너지 절약과 탄소 배출 감소를 촉진하고 더 많은 재생 에너지 사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화웨이의 디지털 파워(Digital Power) 사업부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고자 △청정 에너지 발전 △운송 전기화 △친환경 ICT 인프라 등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말 기준 고객의 6951억kWh 이상의 친환경 전력 생산과 약 195억kWh의 전력 소비량 감소를 지원하며 3억4000만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

또한 화웨이는 제품 설계부터 서비스까지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에 순환 경제의 개념을 접목하고 있다. 친환경 재료와 포장재를 사용하고, 공정 과정에서 탄소 배출 및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내구성이 강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노력을 보완하고자 환경 보호 단체 및 과학 연구 기관 등과 협력해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숲, 습지, 해양, 자연 보호에 나서고 있다.

타오징원(Tao Jingwen) 화웨이 지속가능개발총괄(CSD)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개발은 화웨이의 전략에서 중요한 한 축"이라며 "글로벌 고객과 공급기업, 파트너와 협력해 다양한 산업에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저탄소 사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덱스터 갤빈(Dexter Galvin) CDP 글로벌 기업 및 공급망 책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우려가 증가해 혁신적이고 신속하며 협력적인 변화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라며 "CDP는 기후, 숲, 수자원에 대한 리더십의 자격기준을 높이고 있으며, A리스트에 등재된 회사들이 이에 맞는 포부와 전략을 취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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