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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올 상반기 경기도 광주에 ‘물류’ 혁신 거점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18 10:49
[사진 2] 카카오 i 라스 LAB 곤지암 예상 이미지

▲카카오 i 라스 LAB 곤지암 예상 이미지.

백상엽

▲왼쪽부터 박종석 아세테크 대표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17일 판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 기반의 물류 기술 개발을 위한 ‘카카오 i 라스 LAB(Logistics AI Base) 곤지암’ 구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 i 라스’는 AI를 기반으로 화주와 물류센터를 연결하고 판매, 주문, 창고 관리까지 누구나 쉽게 물류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물류 생태계 플랫폼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물류자동화 토탈 솔루션 기업 아세테크와 함께 연면적 1560평 규모의 ‘카카오 i 라스 LAB 곤지암’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이곳을 물류 비즈니스 확대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카카오 i 라스 LAB 곤지암’을 거점으로 물류 데이터를 확보해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 환경을 마련하고 화주(판매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AI 기반 물류 서비스를 개발하고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아세테크의 첨단 자동화 설비에 ‘카카오 i 라스’의 △창고매칭 △주문·물류 관리시스템(OM) △창고 관리 시스템(WM) 등 솔루션을 연결해 생산성을 최적화하며 다양하고 복잡한 물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화주 고객은 ‘카카오 i 라스’의 수요예측 기술을 통해 재고를 최소화하고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보다 효율적으로 물류를 관리할 수 있다. 추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i 라스’ 인증제도를 마련해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참여사를 대상으로 ‘카카오 i 라스’ 곤지암 견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i 라스’의 AI와 검색, 데이터 분석 기술 고도화 △‘카카오 i 라스’ LAB의 브랜딩 및 마케팅 전반을 담당한다. 아세테크는 △‘카카오 i 라스 LAB 곤지암’의 풀필먼트 운영 △물류센터 시설·물류자동화 설비 투자 △리셀러 파트너로서 화주 고객을 대상으로 ‘카카오 i 라스’의 주요 솔루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양사는 물류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AI 물류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아세테크와 손잡고 선보이는 ‘카카오 i 라스 LAB 곤지암’은 여러 참여사를 연결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물류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물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수 있도록 AI 물류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석 아세테크 대표는 "대한민국 물류서비스 발전에 큰 획을 긋는 빅스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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