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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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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1 13:06

세계 시총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성과 상위 10% 인정
생명과학 서비스 분야 전체 2위…공시전략수립 및 인권정책 주효
존림 사장 “기업 성장과 다양한 이해관계자 가치 창출 위해 노력”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보고서 표지 이미지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보고서 표지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ESG 대표 평가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DSJI 월드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는 글로벌 상장기업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 기업 2500여 곳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종합 고려해 상위 10% 기업을 선정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평가기관 요구사항을 기반한 공시 전략 수립과 ESG 경영활동을 반영한 보고서 발간하고 취약부문 개선 등을 통해 ESG 역량을 전사적으로 강화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 및 안전보건 정책 개정과 환경데이터의 체계적 관리,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정책 개정과 공급업체 리스크 완화,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구성 고도화와 잠재리스크 선제적 관리 부분이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생명과학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는 전체 2위를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외에도 지속가능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 부문별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환경 부문에서는 바이오제약업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글로벌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도입했고 외부적으로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SMI(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에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 대표로 참여해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목표로 ESG 관련 협력사 행동 규범 진단 지표를 개발했고 인천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장학금 전달, 난치병 환우 의료비 지원,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 지원 등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에서 상위 5% 기업에게만 부여되는 ‘골드 등급’을 수상하는데 이어 지난달에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년 연속 DSJI 월드지수 편입된 것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세계적으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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