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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희 동아제약 개발전략실장(왼쪽 첫번째) 등 동아제약 관계자들이 진종식 전북대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장(왼쪽 세번째) 등 전북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
동아제약은 지난 7일 동아제약연구소에서 전북대학교와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팜 기반의 첨단 식의약소재 산업화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전북대로부터 ‘염생식물을 활용한 항염 및 폐손상 개선 물질’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화 연구개발에 나선다.
염생식물은 소금기 있는 땅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세포에 물을 저장하는 저수조직이 발달해 있다.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에 많이 분포돼 있으며 해당화, 갯씀바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염생식물은 이전까지 바닷가의 잡초 정도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항염 효과와 폐손상 개선기능에 관한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기능성 식품과 의약 소재로 각광받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전북대는 기술이전과 함께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염생식물을 배양해 동아제약에 공급할 예정이다.
LED 식물공장에서 염생식물을 배양하면 해외 수입소재 국산 전환도 가능하고, 중금속이나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물질 오염 가능성이 적으면서 성분 함량이 균질한 소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의 제품 연구개발 능력, 마케팅 경험과 전북대의 LED 식물공장 및 재배 기술을 결합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질병치료, 건강기능향상, 스킨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상업화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