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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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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한국화이자, 항우울제 '프리스틱 서방정' 판매 재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07 18:38

지난 5년간의 판매 계약 갱신
국내 판매 유통 채널 확대도

프리스틱서방정

▲한국화이자제약 프리스틱 서방정. 사진=동화약품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화약품이 한국화이자제약의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계열 항우울제 ‘프리스틱 서방정’(성분명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에 대한 국내 판매 유통 계약을 연장하는 계약을 7일 한국화이자제약과 체결했다.

프리스틱 서방정은 CYP2D6(인체에서 발현되는 효소의 일종)에 의해 대사 또는 억제되지 않아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낮은 장점이 있는 SNRI 계열 항우울제이다.

동화약품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18년부터 프리스틱 서방정의 병·의원 판매와 유통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5년간의 파트너십에 힘입어 이번에 프리스틱 서방정의 판매와 유통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화이자제약은 제품의 수입, 마케팅 업무를 지속적으로 담당하며 동화약품은 기존에 병·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코프로모션을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 채널에 대한 판매와 유통으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는 "지난 7년간 쌓아온 두 회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며 "동화약품은 그동안 확립한 중추신경계(CNS)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장환 한국화이자제약 상무는 "이번 협약으로 보다 많은 우울증 환자에게 화이자의 혁신적인 치료옵션이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이라는 기업가치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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