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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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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참의료인상에 전진경 의사·이화의료봉사회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05 08:56

한미약품·서울시의사회 시상식 개최
상금 3천만원서 5천만원 크게 증액

한미참의료인상

▲제21회 한미 참의료인상 수상자인 전진경 메디컬 디렉터(왼쪽)와 이화의료봉사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의료계 대표 봉사상인 ‘한미 참의료인상’의 올해 수상자에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의 전진경 메디칼 디렉터와 이화여대 의과대학 동창회의 이화의료봉사회가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5일 서울시의사회와 공동 제정한 ‘한미 참의료인상’ 올해 수상자를 발표하고,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한미 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2년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 제정했다.

한미약품은 높아진 상의 권위를 반영해 올해부터 상금을 기존 총 3000만원에서 총 5000만원으로 크게 증액했다.

올해 수상자인 전진경 메디칼 디렉터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문의로 활동하다 현재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 메디칼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짐바브웨 공립 하라레 어린이병원에서 빈민층 소아들을 진료해 왔으며, 현지 전문의들과 의대생들의 한국 내 병원 장단기연수를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이화의료봉사회의 60여명 회원들은 방황하는 소외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자는 취지로 서울시 ‘청소년쉼터’ 보호를 받고 있는 가출 일탈 청소년의 건강을 지난 12년간 헌신적으로 돌봐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 참의료인상이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봉사상으로 탄탄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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