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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왼쪽)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
이번 협약은 최근 정부가 1기 신도시 정비 기본방침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2022년 11월부터 24개월간)을 발주한 가운데 두 기관이 협력해 1기 신도시 지역 재건축과 도심 균형발전 정책을 선도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LH와 이 같은 협약을 체결한 것은 1기 신도시가 위치한 도내 5개 지자체(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가운데 성남시가 처음이다.
LH는 협약에 따라 성남시가 현재 타당성 검토 중인 ‘2030 성남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과 정비방안’ 수립 과정에서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 순환 이주용 주택 건설 등을 협의해 지원한다. LH는 1기 신도시 건설과 수정·중원구 재개발·재건축 경험과 정보 또한 성남시와 공유한다.
앞서 성남시는 1기 신도시의 조속한 재정비 추진을 위해 지난달 2일 시장 직속의 재건축·재개발추진지원단을 꾸렸다.
추진지원단은 민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으며 분당 신도시와 수정·중원 원도심의 재건축·재개발 정책 방향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LH와 협력해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수정·중원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하고 도시공간 구조를 정립해 미래도시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