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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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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1주년 휴젤 "내년 상반기 보툴렉스 미국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21 09:10

18일 창립 21주년 기념 타운홀미팅 개최
3공장 증설, 글로벌 진출 고도화 비전 발표
'보툴렉스' 내년 상반기 미국 허가 획득 목표

휴젤 타운홀 미팅

▲손지훈 휴젤 대표가 18일 열린 ‘휴젤 창립 21주년 기념 온라인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경영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휴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내년도 전략을 발표했다.

휴젤은 지난 18일 창립 21주년 기념 타운홀미팅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타운홀미팅에서 손지훈 휴젤 대표는 임직원에게 올해 주요 경영성과를 발표하고 새해 사업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손 대표는 올해 유럽 주요 11개국과 캐나다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성과를 소개했다. 브라질·대만·태국 등에서도 현지화 마케팅으로 목표 대비 초과 매출을 달성했다.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더채움’은 올해 중국에서 품목허가 획득 후 첫 선적을 개시하면서 휴젤이 중국 톡신과 필러 시장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는 성과도 거뒀다.

내년 주요 목표로는 내부 시스템 강화를 통한 글로벌 진출 고도화를 내세웠다. 제3공장 증설로 생산능력을 극대화해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특히 손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에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승인이 기대되는 만큼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유럽 진출 국가를 지속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휴젤은 올해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707억원의 매출을 올려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248억원을 기록했고 보툴렉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하는 등 보툴렉스와 더채움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손지훈 대표는 "지난 21년간 휴젤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력, 영업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까지 진출하는 성공적인 역사를 써왔다"며 "휴젤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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