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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3분기 순이익 612억원...전년 대비 198%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15 01:46
씨티은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시티은행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61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총수익은 전년 대비 6.7% 줄어든 2393억원이었다.

이 중 이자수익은 20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늘었다.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진행에 따른 이자부 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으로 인한 순이자마진이 개선된 결과다.

비이자수익은 개인고객 자산관리부문 수익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줄어든 37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비용은 1418억원이었다. 주로 인건비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3.1% 감소했다.

올해 9월 말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30.6% 감소한 17조9000억원이었다.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21.8% 감소한 23조7000억원이었다.

9월 말 현재 예대율은 66.3%를 기록했다.

3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47%, 자기자본순이익률은 4.35%였다.

9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7.42%, 보통주자본비율은 16.71%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0.93%포인트(p), 0.90%p 하락했다.

3분기 대손비용은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한 166억원이었다.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여신이 줄면서 대손상각비가 감소했고, 충당금 환입 등이 주요인이다.

유명순 은행장은 "올해 3분기 한국씨티은행의 기업금융 부문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수익 성장을 기록했다"며 "현재 고객 보호와 지원을 최우선으로,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행은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는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조언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전산 시스템과 인재 개발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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