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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임추위 회의를 열고 농협금융 회장, NH농협은행장, NH농협생명 대표, NH벤처투자 대표 등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선 절차를 시작했다.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권준학 농협은행장,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 강성빈 NH벤처투자 대표이사가 대상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이다. 손 회장은 신충식 초대 회장 이후 첫 내부 출신 CEO다.
업계에서는 첫 2년 임기를 마무리한 데다 실적 상승세를 이끈 만큼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단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금융권에 외풍 바람이 거센 만큼 관료 출신의 새 인물이 부상할 가능성도 언급된다.
농협금융은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라 경영승계 절차가 시작된 날부터 40일 이내 추천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내달 중순이면 금융지주 회장과 계열사 CEO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