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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3Q 매출 9426억원으로 ‘역대 최대’…전년비 28%↑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9 15:58

‘던파모바일’·‘히트2’ 더블흥행으로 국내 모바일 9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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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판교 사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넥슨이 올해 3분기 ‘던파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 ‘히트2’ 더블 흥행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기존 주요 타이틀의 견조한 실적도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9일 넥슨은 올해 3분기 매출 975억엔(약 9426억원), 영업이익 315억엔(약 30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6% 성장한 수치다. 순이익은 433억엔(약 4188억원)으로 14% 증가했다.

모바일 매출은 신작과 기존작의 고른 성과로 지난해보다 28% 늘었다. 특히 넥슨의 대표 모바일 지식재산권(IP) ‘HIT’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재해석한 ‘HIT2’가 출시 직후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상위권을 유지하며 모바일 매출을 견인했고, 우수한 게임성과 모바일만의 독자적 콘텐츠로 주목 받은 ‘던파 모바일’이 3분기 매출에 기여하며 국내 모바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상승했다.

넥슨은 호실적의 주요인으로 ‘활발한 소통’ 행보를 꼽았다. 신규 콘텐츠,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메이플스토리’가 전년동기 대비 47% 매출이 증가했고, ‘마비노기’에서 진행한 론칭 18주년 기념 이벤트와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가 인기를 끌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66% 증가해 각각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세계적으로 험난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넥슨 게임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유저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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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22년 3분기 연결실적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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