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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파월 의장 발언 매파적…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크게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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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AP/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것과 관련 "예상에 부합했다"면서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발언이 매파적인 것으로 평가되면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이승헌 한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 부총재는 "이번 FOMC 회의에서 정책결정문에 금리 인상 감속 가능성이 제시됐다"며 향후 추가 인상 속도 결정시 위원회는 통화정책의 누적 긴축효과,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 경제·금융 동향을 고려할 것이란 문구를 추구했다고 했다.

또 "파월 의장이 최종금리 수준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고 금리인상 중단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매우 시기상조이며 과대긴축이 과소긴축보다 수정하기 쉽다고 발언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은은 물가안정에 대한 미 연준의 강력한 의지가 재확인된 만큼 향후 통화정책 긴축이 지속돼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국내 금융·외환시장도 미 연준의 금리인상, 주요국 환율 움직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부총재는 "환율, 자본유출입 등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에 시장안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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