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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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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中 경제지표 발표 연기 소식에 약보합...WTI 0.14%↓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18 12:28
화면 캡처 2022-10-18 103602

▲WTI 가격 추이(사진=네이버금융)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연기되면서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자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4% 하락한 배럴당 84.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 12월물 브렌트유는 0.01% 내린 91.6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18일부터 예정됐던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연기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3분기 경제성장률을 포함해 9월 산업생산과 소매 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 등의 발표를 모두 연기했다.

이런 조치는 중국의 경제 지표가 당국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쁜 것이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졌다.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OANDA의 크레이그 얼람 수석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성장 우려에서 OPEC+의 초대형 감축에 이르기까지 원유 시장에서 또 다른 격동적인 몇 주를 보냈고 아직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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