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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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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거래일 연속 올라...상승세 얼마나 지속될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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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에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 지수가 모두 개장 후 1% 넘게 오른 상황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자들에게 호재를 안겼다고 전했다. 그 영향으로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비 라일리의 아트 호건 최고 시장 전략가는 "어닝 시즌은 투자자들에게 미국 기업의 실제 수익력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향후 일어날 수 있는 경기침체 가능성엔 덜 집중하게 만든다"며 "두려워했던 것보다 실적이 잘 나오고 있는 점이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리스크, 매파적인 중앙은행 등의 역풍이 있기 때문에 증시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램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이후부터 시작된 약세장 랠리일 느낌이 매우 강하다"며 "경제 상황은 위험해 보이는데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가 정점을 찍었는지 아직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요인들은 증시 반등을 극도로 어렵게 만들 실질적인 역풍"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와중에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펀드 매니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조사결과 따르면 응답자들은 내년 상반기에 증시가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보유중인 포트폴리오 중 현금 비중이 6.3%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1년 4월 이후 최대 수준이고, 응답자 49%는 증시에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시장 유동성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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