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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가 신용카드도 배송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05 13:25

일부 지역서 시범운영 거쳐 10월 말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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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가 오는 10월 말부터 전국 대상으로 신용카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사진=hy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가 신용카드도 배송한다.

hy는 10월 말부터 전국 대상으로 신용카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hy와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배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후 수개월간 카드배송에 적합한 내부 시스템을 준비해왔다. 그 과정에서 전용 앱도 이동형 POS에 도입했으며, 물류 보안 수준 업그레이드와 현장 교육도 완료했다. POS는 프레시 매니저가 고객관리·제품관리·결제지원 등을 이유로 사용하는 보안 단말기다.

이번 카드배송 서비스로 hy는 제휴 배송서비스 영역 확대를, 신한카드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고객은 시간·장소를 프레시 매니저와 실시간 소통하며 편리하게 전달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드 도착 시 신분증과 함께 ‘본인 확인’, ‘수령 확인 서명’을 완료하면 받을 수 있다. 프레시 매니저의 경우 배송 완료 후 책정된 수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입 증가에 도움이 된다.

김정우 hy배송사업팀장은 "‘신한카드’ 배송 수량은 연내 월 1만건 이상 달성하고, 내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물류와 높은 배송품질, 화주 맞춤형 서비스로 배송서비스를 다양한 영역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hy는 올 4월 생활용품 전문업체 ‘와이즐리’ 제휴 배송을 시작으로 자사 물류망을 활용한 신사업 ‘프레딧 배송서비스’를 본격화했다. 냉장·상온 모두 지원하는 풀필먼트에서 크로스독(입고 상품을 보관하지 않도 분류나 재포장을 거쳐 바로 배송하는 물류 시스템), 택배, 로컬배송에 이어 카드배송까지 서비스영역을 넓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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