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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음료 추출 뒤 나온 커피박(찌꺼기, 오른쪽).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커피박 퇴비 1000만 포대는 스타벅스의 아메리카 커피 톨사이즈 기준으로 커피 약 15억잔을 추출해야 나올 수 있는 용량이다.
지난 2015년부터 커피박으로 퇴비 생산 사업을 진행해 온 스타벅스는 커피박이 식물 성장에 필요한 질소·인산·칼륨 등을 풍부하게 함유한데다 중금속 성분도 없어 천연비료의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커피박 수거와 운송·보관에 40억여원을 들였고, 9억원 상당의 커피 퇴비를 경기도와 제주도 등 농가에 무상지원했다. 또한, 연내에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는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는 "커피 찌꺼기가 폐기물이 아니라 유용한 자원으로 인식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