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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 사진=대상그룹 |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그룹이 올해 창립 66주년을 맞아 새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BI)으로 ‘존중’을 선포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대상그룹은 임직원의 생각과 태도, 모든 경영 활동에 바탕이 된 가치인 ‘존중’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정의하고,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의 통합 가치 체계인 ‘DAESANG Respect Tree(대상 리스펙트 트리)’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 리스펙트 트리’는 지속가능성을 상징하는 ‘나무’의 형상에서 영감을 얻었다. 대상그룹의 출발점이자 근간인 ‘인간존중, 고객존중, 미래존중’의 경영이념을 뿌리로, 대상만의 생각과 행동방식인 ‘가능성과 다양성 존중’, ‘창의성과 도전 존중’을 각각 기둥과 가지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피우는 꽃과 열매는 대상의 목표인 ‘사람과 자연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의미한다.
아울러 대상그룹은 ‘존중’을 주제로 ‘더 많은 것들이 존중받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광고 캠페인도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조구만 스튜디오’의 ‘하찮은 공룡들’을 캠페인 모델로 기용했다. ‘작고 하찮은 존재라고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온 열 마리의 초식공룡 캐릭터가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존중’의 지향점과 부합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상그룹은 △시작 △추석 △음식 △환경 총 4편의 캠페인 영상을 시작으로, 매월 시의적절한 주제를 담은 이야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TV와 유튜브, SNS 등 디지털 미디어, 극장광고, 도심 옥외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는 "대상그룹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경영 활동의 구심점이 돼 줄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했다"며 "창업 초기부터 이어져온 경영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새 브랜드 정체성 ‘존중’을 바탕으로 시대에 발맞춘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상그룹은 지난해 11월 미래 비전과 혁신 의지를 담은 새 기업 이미지(Corporate Identity·CI)를 공개한 데 이어 대상주식회사 본사의 종로 이전, 핵심 연구시설인 ‘대상 이노파크’ 준공 등 그룹의 미래를 준비하는 발걸음을 내딛어오고 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