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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CJ제일제당이 출시한 ‘스팸 김밥햄’. 사진=CJ제일제당 |
2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신제품은 김밥을 만들 때 캔에서 꺼내 잘라 여러 개를 이어 만드는 것이 불편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출시됐다.
제품은 칼집 선이 그어 있어 줄을 따라 편리하게 김밥을 만들 수 있고, 기존 자사 김밥햄 대비 2배 더 두꺼운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김밥뿐 아니라 볶음밥, 튀김 등 여러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각종 채소와 밥에 기름을 두르고 큐브 모양으로 썰어 넣으면 스팸 볶음밥이, 길게 잘라 튀김 옷을 묻혀 튀기면 스팸 튀김이 완성된다.
이번 신제품은 CJ제일제당의 독자적인 연구·개발(R&D) 기술력이 토대가 됐다. 복합 열처리 과정을 통해 스팸 맛과 고유의 색깔 등 외관을 그대로 살릴 수 있었다는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사각용기에 상온 유통되는 기존 스팸 특유의 풍미를 비닐 포장 형태의 김밥햄에서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은 냉장 김밥햄 카테고리가 연간 350억원 규모로 꾸준히 수요가 유지되는 만큼 ‘캔 밖으로 나온’ 스팸 김밥햄 제품을 내세워 시장 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 김밥햄은 캔을 따고 자르는 번고로움 없이 보다 간편하고 맛있게 스팸 요리를 즐길 수 있다"며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