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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10년만에 '칼칼닭면'…라면 흥행 도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8.22 15:11

고추 다대기 양념 국물라면
감자전분에 면발 1.3배 늘려

팔도

▲22일 팔도가 출시한 새 국물라면 브랜드 ‘칼칼닭면’. 사진=팔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팔도가 새로운 국물라면 브랜드를 내놓았다. 지난 2012년 출시한 ‘남자라면’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팔도는 다대기 양념분말을 별첨한 신제품 ‘칼칼닭면’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인 다대기 양념분말로 고춧가루와 고추씨 기름으로 ‘칼칼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조리 마지막 단계에서 후첨으로 넣으면 담백한 국물과 어우러져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완성된다고 팔도는 소개했다.

쫄깃하고 탄탄한 면도 장점이다. 쫄깃한 식감을 위해 감자전분을 사용했으며, 면 두께는 자사 일반 제품 대비 약 1.3배 늘렸다. 양파 농축액을 넣어 면 자체 풍미도 살렸다는 설명이다.

팔도는 그동안 ‘틈새라면 빨개떡’, ‘왕뚜껑 봉지면’ 등과 같이 기존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는 것 외에는 새 국물라면 브랜드를 출시하는 시도가 전무했다. 따라서, 맵기나 맛 측면에서 신제품 국물라면 브랜드에 차별성을 부여해 소비자 선택권을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장희상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칼칼닭면은 기존 매운 맛 라면과는 다른 칼칼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라면"이라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라인업 확대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과 대중성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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