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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경기지사.이 전 지사 페이스북 |
최근 당내에서 이 전 지사가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에서 사퇴한 송영길 전 대표 지역구(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찬반 양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득표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어떤 일이든 당이 요청하면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이 전 지사 출마론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어떤 일이든’에 국회의원 보선 출마도 포함되느냐는 사회자 물음에 "현재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궐선거(지역)가 확정된 것이 엊그제 아니냐. 보궐선거 공천은 각 지역 사정도 살펴봐야 해서 해당 지역의 지형을 먼저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당에서 (이 전 지사에) 어떤 역할을 요청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면서 "당에서 결론이 나면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사의 보선 출마에 대해 당내 의견이 엇갈리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지금 그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기에는 아직 당내 논의가 조금 무르익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반면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오전 MBC라디오에서 이 전 지사의 인천 계양을 차출론에 "(이 전 지사가) 아직 제게도, 아니면 (윤호중) 비대위원장에게도 출마 의사가 있다는 말을 전해온 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당연히 그 지역에 가능한 인물군으로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전국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때는 차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11년 분당을 보궐선거 때 손학규 대표를 차출했었다"면서 "손 대표는 민주당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분당을 선거에서 승리했다. 분당을은 김병욱 의원이 두 번 당선되면서 민주당 수성 지역으로 바뀌었다"는 사례를 들었다.
그는 ‘이재명 고문이 본인 의사는 밝히지도 않았는데 위원회(전략공관위) 차원에서 먼저 검토하고 있거나 차출까지 검토한다는 것은 전략공천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물음에도 "물론이다. 경선이 기본원칙이지만 전략공천 단수공천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분당갑 (공천) 가능성도 있느냐’는 물음에 "그런 것도 당이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면서 "‘안철수와 이재명’ 빅매치 관측이 많은데 당이 정말 필요하다면 그런 지역에 대해 고민도 하고 이 상임고문 설득 작업도 거쳐서 공천을 고려해봐야 할 문제"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 상임고문이 나와서 전국 (지방)선거에 아주 지대한 공헌을 할 것 같다는 것들이 있다면 삼고초려라도 해야 할 문제"라며 적극적인 구애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분명한 것은 현재 민주당에 이재명만 한 스타는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공천 일정에는 "늦어도 10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여론조사, 지역구 국회의원 의견, 전략공천위원 판단을 종합하고 최종적으로 윤호중·박지현 비대위원장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상의하면서 결정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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