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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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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추연길 "기장군은 원전 소재 지역... ‘안전’이 최우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12.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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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2022년은 시작부터 ‘선거’ 열기로 뜨겁게 시작된다.

<에너지경제신문>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의 기초단체장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에 대해 지역 현안과 미래 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부산시 면적(769.89㎢)의 약 28.36%에 달하는 도농복합도시 기장군(218.30㎢)의 기장군수 출마예정자들을 살펴본다.

김정우 전 기장군의장(국민의힘)에 이어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수 후보에 도전하는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더불어민주당 내 기장군수 후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은?

거론되는 민주당 후보 모두가 자질이 충분하다고 본다. 이런 분들과 경쟁 하게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다. 또한 후보가 되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하리라 예상한다.

저의 경쟁력은 풍부한 행정 경험이다. 부산의 16개 구군 가운데 하드웨어가 가장 큰 기장군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문가적 자질과 경험을 갖춘 능력 있는 후보라는 점에서 유권자들의 후한 점수를 얻지 않을까 생각한다.

◇ 오규석 현 군수를 평가한다면?

현 군수를 평가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굳이 말씀을 드리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많이 받고 있는 줄 안다. 제가 만일 후임 군수가 된다면 오군수의 좋은정책이나 행정을 이어 받을 것이며, 혹시라도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는 정도이다.

◇ 정부의 제 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 "사용후핵연료를 원전 부지 내에 저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사실상 원전 소재 지역을 핵폐기장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굉장히 어렵고 예민한 문제다. 원론적으로 이 문제는 어떠한 경우에도 안전의 수준이 주민이 절대적으로 수긍하는 정도여야 된다. 그러한 기조아래 방사선 관련 정책이 이루어 져야할 것이다. 주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기장군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는?

인구 18만명이 사는 기장군에 도시철도가 없어 주민의 생활이 매우 불편하다. 특히 인구 8만2000명이 거주하는 정관읍에는 시급히 도시철도가 도입 되어야 한다.

기장선 또한 안평에서 기장읍까지 5Km 거리임에도 지하철 4호선이 건설되지 않는 것은 큰 문제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러한 문제는 예산당국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필요한 논리를 잘 개발해서 정치권과 연계해서 부산시 및 중앙부처를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정관신도시의 의료폐기물 소각장 악취 문제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주민이 사는 아파트 인근에 있다는 것은 정말 잘못된 정책이다. 이 소각장은 빨리 폐쇄되어야 하고 이전시켜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문제는 우선순위에 두어 가능한 빨리 해결 하겠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대안을 갖고 있지만 현재 말씀드릴 시점이 아닌 것 같다. 좀 더 다듬고 연구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 앞으로 활동 계획은?

우선 내년 3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방선거는 그 후 문제 아니겠나.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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