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3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오세영

claudia@ekn.kr

오세영기자 기사모음




[코로나19]신규 확진 13일 오후 9시 1750명…어제보다 101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8.13 21:53
신규확진 1천990명, 사흘째 2천명 안팎…비수도권 본격 확산세

▲13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전국에서 확진자 속출이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1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가 총 17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851명보다 101명 적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8월 6일)의 오후 9시 집계치인 1641명보다 109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108명(63.3%), 비수도권이 642명(36.7%)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530명 △서울 502명 △부산 130명 △경남 94명 △인천 76명 △대구 65명 △충남 56명 △제주 55명 △경북 54명 △충북 38명 △대전 34명 △강원 32명 △전남 25명 △울산 23명 △전북 19명 △광주 17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9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39명 늘어 최종 1990명으로 마감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오는 14일로 39일째가 된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823명→1728명→1492명→1537명→2222명(당초 2223명에서 정정)→1987명→1990명을 기록해 최소 1400명 이상씩 나왔다.

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1826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약 1766명에 달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중랑구의 한 교육시설과 관련해 지난 9일 이후 종사자, 가족 등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종로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종사자와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17명이 확진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파주시 반도체 제조업과 관련해 누적 3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고양시 목욕탕 13명 △남양주시 영어학원 15명 △화성시 다방 13명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논산시 농촌작업장 14명 △충남 아산시 지인모임 36명 △충북 영동군 고등학생 지인모임 12명 등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전남 진도군 카페 관련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대구 달서구의 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교인과 가족 등 9명이 확진돼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claudia@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