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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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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음악 사업 역량 강화…자회사 ‘블렌딩’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8.02 10:11

자회사 ‘더블유피어’와 MBC 자회사 ‘블렌딩’ 합병

왓챠

▲왓챠 CI.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자회사 ‘더블유피어’와 MBC의 음악사업 자회사 ‘블렌딩’을 합병하고 새 법인을 출범시킨다고 2일 밝혔다.

왓챠의 이번 합병법인 설립은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유통을 기반으로 한 음악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새 합병법인명은 ‘블렌딩’이다. 블렌딩의 최대주주는 왓챠, 2대주주는 MBC로, 각 사의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렌딩은 2020년 화제를 모은 ‘이태원클라스’, ‘스타트업’ 등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를 제작, 유통하고 다운로드 수 600만, 월 사용자 수 2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케이팝(K-pop) 팬덤 플랫폼 ‘뮤빗(mubeat)’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왓챠의 뛰어난 개인화 기술 및 디지털 플랫폼 역량과 우수한 음원 제작?유통 역량을 보유한 블렌딩의 역량을 결합시켜 음악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인태 MBC 미디어전략본부장은 "데이터 기반 추천 서비스 역량이 뛰어난 왓챠의 자회사와 전격 제휴를 통해 음악 사업으로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왓챠는 지난해 음악 사업 자회사인 더블유피어를 설립하고, 신인과 인디 아티스트를 위한 음원 유통 사업 ‘왓챠뮤직퍼블리싱’ 및 왓챠의 음악 플랫폼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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