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App Annie)는 13일 ‘모바일 현황 2021 보고서’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의 일평균 모바일 사용시간이 지난해 대비 19% 증가한 4.4시간을 기록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금융 앱 다운로드 수와 사용시간은 전년대비 각각 10%, 45% 증가했다. 특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상위 5개 앱의 사용시간은 전년대비 120% 증가하며 전 세계 성장률 평균치인 55%를 훌쩍 뛰어넘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금융 앱은 키움증권의 ‘영웅문S’로, 삼성증권 ‘엠팝(mPOP)’(2위), NH투자증권의 ‘모바일증권 나무’(3위), ‘한국투자증권’(4위), ‘미래에셋대우 통합 m.Stock’(5위)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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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별 상위 5대 투자 및 거래 앱 사용시간 성장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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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시간 기준 상위 소셜 네트워킹 앱의 사용자 당 월평균 사용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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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시간 기준 상위 동영상 스트리밍 앱의 사용자 당 월평균 사용시간. |
그밖에 쇼핑 앱의 주간 사용시간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국내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페스타’가 진행된 11월 첫째주 쇼핑 앱 주간 사용 시간은 1350만 시간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