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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 기자재대상 |
미세먼지에 이어 미세플라스틱까지 인류를 위협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고효율·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은 설계와 시공은 물론 쾌적한 공기질을 통한 주거환경개선 및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 앞장 선 9개사를 선정했다.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가 후원하는 ‘2019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의 종합대상(국토부 장관상)은 HDC 현대산업개발이 거머쥐었다. HDC 현대산업개발은 ‘구리 갈매역 아이파크’에 고효율·친환경 기술을 대거 투입했다. 갈매역 아이파크는 상가와 주거의 편의성을 최대한 살렸고, 평면 설계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타워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한 4bay 구조 설계로 실내 공기질 개선효과를 극대화했다.
환경부장관상에는 롯데물산, 에스와이, GS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롯데물산의 ‘롯데월드 타워&몰’은 미국 그린빌딩협의회로부터 세계적인 친환경 빌딩 인증 ‘LEED 골드등급’을 받았고, 에스와이는 친환경 건식건축공법으로 건축외장용 패널을 설치하고, 친환경 건식건축 페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GS건설의 동대구 신천 센트럴 자이는 문을 열지 않아도 환기가 가능한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기 시스템 시스클라인이 도입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한국가스공사, 한화건설, 경상북도개발공사에 돌아갔다. 한국가스공사는 열효율개선사업을 통해 18년 연간 약 490,409kwh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을 대폭 절감시켰다. 한화건설의 서산 동문 꿈에그린은 고효율 단열재와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효율성을 높였다. 경상북도개발공사의 공공임대아파트는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획득,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 친환경인증자재, 탄소성적인증자재사용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효율기자재를 사용한 공이 인정됐다.
특별상(에너지경제 사장상)은 노원구청과 아산시가 차지했다. 노원구 에너지 제로주택은 건물 옥상과 벽면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아산시의 예꽃제마을은 공동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운영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