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독촉 넘어 현장으로…나주시, 체납관리 본격화
체납 법인 사업장 직접 찾아 운영 여부 확인…맞춤형 징수활동 강화
▲나주시는 지방세입 체납액 징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납자의 실질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체납관리단을 운영하며 현장 실태조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공=나주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나주시가 전화나 서류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체납자의 실제 상황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중심 체납관리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방세입 체납액 징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납자의 실질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체납관리단을 운영하며 현장 실태조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나주시 체납관리단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화 상담을 진행하며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연락이 닿지 않는 지역내 체납 법인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지난달 27일 직접 현장을 찾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해당 법인이 실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지, 휴업 상태인지 등을 확인하고 체납액 현황을 안내하며 자진 납부를 독려했다.
이번 현장조사는 전산 자료나 서면 확인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체납법인의 실제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시는 현장 확인을 통해 정상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도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고의·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반면 일시적인 경영난 등으로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실제 여건을 살펴 체계적인 체납 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납자별 실제 상황과 납부 능력을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징수활동을 강화한다는 것이 나주시의 설명이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체납관리단의 현장 방문과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체납액 징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실납세자가 존중받는 납세 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체납액 징수는 현장에서 체납자의 실제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체납관리단이 직접 발로 뛰며 체납자의 실태를 꼼꼼히 살피고 성실납세자가 존중받는 공정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사각지대 놓치지 않는다…담양군, 현장 대응력 강화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분석부터 서비스 연계까지…통합사례관리 전 과정 점검
▲담양군은 지난 4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읍·면 사례관리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 통합사례관리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담양군이 복지 현장에서 위기가구를 보다 세심하게 찾아내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기 위한 통합사례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담양군은 지난 4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읍·면 사례관리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 통합사례관리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읍·면에서 이뤄지는 통합사례관리 업무 전반을 점검하고, 대상자 선정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실제 현장에서 진행되는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의 사례관리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보다 효과적인 위기가구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컨설팅에서는 사례관리 대상자의 선정과 욕구사정, 위기가구별 서비스 계획 수립, 민간 복지자원 연계와 협력 방안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사례관리 과정에서 실무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사후관리와 종결 기준까지 사례관리 업무의 전 과정을 점검하며 실무에 필요한 전문가 자문과 의견 공유가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실무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대상자별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각 가구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와 복지자원을 어떻게 연결할지 의견을 나눴다.
담양군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현장 담당자들이 기존 사례관리 과정을 다시 점검하고 실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현장에서 수행하는 사례관리 과정을 다시 살펴보고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보다 세심하게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앞으로도 복지 담당자의 직무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사례관리 교육과 실무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반도 최초 조각류 공룡, 천연기념물 됐다…보성서 발견
보성서 찾은 공룡 뼈, 천연기념물 됐다
▲보성군은 지난 4일 득량면 비봉리에서 발견된 '보성 조각류 공룡 골격화석'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보성에서 발견된 한반도 최초의 조각류 공룡 골격화석이 국가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보성군은 지난 4일 득량면 비봉리에서 발견된 '보성 조각류 공룡(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 골격화석'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석은 한반도에서 처음 발견된 조각류 공룡 골격화석이다. 특히 공룡 화석이 나온 장소와 발굴 과정이 명확하게 기록돼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조각류는 '새와 유사한 발을 가진 공룡'이라는 뜻으로, 오리주둥이공룡 등을 포함하는 초식 공룡 분류군이다.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는 후기 백악기 당시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으로, 당시 공룡의 생태와 진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꼽힌다.
이 화석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진행된 천연기념물 '보성 비봉리 공룡알 화석산지' 학술조사 과정에서 발굴됐다.
특히 2003년 조사에서 왼쪽 어깨뼈를 비롯해 등뼈와 갈비뼈 등 공룡 골격이 확인됐다. 현재는 전남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에서 보관하며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는 이후 연구를 거쳐 2010년 독일 지질고생물학술지인 'Neues Jahrbuch für Geologie und Paläontologie'에 논문이 게재되면서 세계 학계에 학명이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이번 표본은 아시아에서 매우 드물게 확인되는 백악기 후기 오로드로메우스아과(Orodrominae)에 속하는 초식공룡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당시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대륙 사이에서 공룡이 어떻게 이동하고 진화했는지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는 이유다.
보성군은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으로 기존 보성 비봉리 공룡알 화석산지와 함께 지역의 공룡 화석 연구 기반이 더욱 주목받게 된 만큼, 화석 보존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성 비봉리 공룡알 화석산지와 더불어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 골격화석까지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 인정받아 보성군이 세계적인 백악기 고생물 연구의 중심지임을 확고히 했다"며 “화석 보존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비봉공룡공원 등과 연계한 교육·관광 자원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여수시와 화순군, 해남군, 전라남도와 함께 전남 일대 공룡 화석산지의 세계적인 가치를 알리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5일에는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천연기념물 지정이 향후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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