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제품 이미지. 사진=여헌우 기자.
여름철 냉동실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단연 아이스크림이다. 문제는 한 통을 사놓으면 한 번에 너무 많이 먹게 된다는 점이다. 반대로 작은 컵 제품은 간편하지만 양이 아쉽다. 살찌는 것도 걱정이다. 이런 고민을 겨냥한 듯한 제품이 있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의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밀크'다.
제품명 그대로 얼려 먹는 방식이다. 85ml짜리 개별 포장 제품을 냉동실에 넣어두면 아이스크림이 된다. 컵이나 숟가락이 필요하지 않고 포장 아래쪽을 밀어 올리면서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 아이들이 직접 먹기에도 비교적 편한 형태다.
포장지를 열고 한입 먹어봤다. 첫맛부터 우유 풍미가 꽤 진하게 느껴진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처럼 향이 강하게 치고 들어오기보다는 우유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먼저 입안에 퍼진다. 여기에 적당한 단맛이 더해진다.
식감도 일반적인 컵 아이스크림과는 조금 다르다. 단단하게 얼어 있지만 입안에서 녹기 시작하면 부드럽게 풀린다. 천천히 녹여 먹을수록 우유의 풍미가 조금 더 선명하게 느껴진다. 마치 차갑게 만든 진한 우유를 아이스크림처럼 즐기는 느낌이다.
▲매일유업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제품 이미지. 사진=여헌우 기자.
개인적으로는 한 번에 크게 베어 먹기보다 조금씩 밀어 올려 먹는 방식이 잘 어울렸다. 손에 들고 먹을 수 있어 TV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간식으로 즐기기에도 부담이 적다. '아이스크림 한 통을 비워버리는' 부담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영양성분표를 보면 1개 기준 열량은 150kcal다. 탄수화물 20g 가운데 당류가 16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6%에 해당한다. 지방은 6.2g, 포화지방은 3.8g이며 단백질은 3.4g이다. 칼슘은 119mg으로 1일 기준치의 17%를 담았다.
원재료를 살펴보면 유기농 원유가 42% 함유됐다. 정제수와 설탕, 유기농 원유를 비롯해 혼합분유, 말토덱스트린, 갈락토올리고당, 유지방 등이 들어간다. 제품 자체가 상하목장 브랜드의 강점인 우유 풍미를 앞세운 만큼 원재료에서도 우유를 중심에 둔 구성이 눈에 띈다.
가격은 매일유업 공식몰 기준 85ml 24개에 2만7900원이다. 온라인상에서도 우유 맛이 진하고 부드럽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매일유업 공식몰에는 현재 이 제품에 4.8점대 평점이 형성돼 있다.
상하목장 브랜드는 '얼려먹는 아이스크림·주스'를 별도 제품군으로 운영하고 있다. 밀크 외에도 초코 아이스크림과 귤&배 아이스주스 등이 판매되고 있다.
우유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면서도 컵이나 스푼 없이 간편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라면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제품이다. 꼭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간편한 디저트로 접근하기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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