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로고.
현대모비스가 램프 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지형에 맞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효율화로 미래 경쟁력 강화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OP모빌리티와 램프 사업 부문 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OP모빌리티는 전세계 28개국 150곳의 생산거점을 보유한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2024년 기준 연 매출은 116억5000만유로(20조원) 수준이다.
현대모비스와 OP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매각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에 착수하기로 했다. 거래 구조, 규모 등 세부 사항은 향후 협상 과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램프사업 거래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어떻게 차별화된 생존 방안을 찾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자리하고 있다"며 “과거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사업의 백화점식 포트폴리오로는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기 어렵고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OP모빌리티와 결합으로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윈-윈'이 가능하다는 전략적 판단도 깔려 있다"며 “OP모빌리티는 램프사업 강화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는데 당사 램프사업부는 고객 다각화와 더불어 포트폴리오 확대 효과를 볼 수 있고, OP모빌리티 입장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양사 램프부문 결합을 통해 사업 자체의 볼륨을 키워 규모의 경제를 형성하고,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대모비스는 그간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 등을 통해 미래 핵심 사업·제품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전환한다는 사업 효율화 기조를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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