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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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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국 입주 1만2348가구…전월보다 9000가구 ‘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1.26 09:23

직방 집계, 수도권 5192가구·지방 7156가구 동반 감소 서울은 소규모 위주

올해 월별 입주물량 추이 및 권역별 입주물량 비교 자료=직방

▲올해 월별 입주물량 추이 및 권역별 입주물량 비교 자료=직방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달보다 줄어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으로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입주 물량이 감소하며 '공급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2월 입주물량은 1만2348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만1136세대)보다 약 9000세대 감소한 규모로, 올해 상반기 중 최저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6000세대 이상 줄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192세대, 지방이 7156세대다. 올해 1월 대단지 입주가 집중됐던 수도권은 2월 들어 공급이 한 템포 쉬는 모습이다. 지방도 경남·충남 등 6개 지역에서 입주가 예정돼 있으나 전월의 절반 수준으로 물량이 감소한다.




세부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소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된다. 동작구 상도동 '힐스테이트장승배기역'(370세대), 마포구 용강동 '마포하늘채더리버'(69세대), 송파구 거여동 '힐트리움송파'(44세대)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중소형 단지 중심인 만큼 지역 전반의 공급 여건을 크게 바꾸기보다는 해당 지역 내 국지적 수요를 흡수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총 3853세대(5개 단지)가 입주하며 화성·파주·이천·수원 권선구 등에서 물량이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 '동탄신도시금강펜테리움6차센트럴파크'(1103세대), 파주 운정신도시 '물향기마을10단지운정중앙역하우스디'(1012세대) 등이 포함됐다.


인천은 검단신도시에서 '검단호수공원역호반써밋'(856세대)이 입주한다. 검단신도시는 2021년부터 입주가 진행된 데 이어 지난해 3942세대, 올해 6938세대가 추가로 입주를 앞두고 있어 새 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전체 입주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지방은 총 7156세대(10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남 2144세대 △충남 2041세대 △대구 1376세대 △대전 1029세대 △전북 298세대 △부산 268세대 순이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신문동 '더샵신문그리니티'(1146세대),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2단지'(998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충남 아산시 용화동 '아산자이그랜드파크 1·2BL'(1588세대), 대전 유성구 학하동 '포레나대전학하1단지'(1029세대), 대구 남구 대명동 '힐스테이트대명센트럴2차'(977세대) 등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입주물량이 공급되더라도 수요자들이 체감하는 공급여력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직주근접, 학군, 교통 편의성이 높은 지역에서는 여전히 신축 공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존재하고, 특히 경기권은 외곽 지역 중심으로 입주가 집중되면서 실수요자 입장에선 '원하는 곳에 공급이 없다'는 체감이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물량은 단순 수치보다 공급의 지역적 분포와 수요와의 균형 여부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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