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13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버스정류장에 도착 정보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13일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하면서 강추위 속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사전 공지를 알지 못한 채 정류장에서 발을 동동 굴렀고, 지하철과 택시로 이동 수요가 몰리며 도심 곳곳에서 혼란이 이어졌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새벽 1시30분께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임금·단체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서울 시내 64개 버스회사, 394개 노선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7382대가 첫차부터 운행을 멈췄다.
이 때문에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당황한 모습이었다. 일부 서울 시내 정류장에서는 버스를 기다리다 결국 인근 지하철역까지 걸어 이동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밤샘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한 시민은 버스 도착 기약이 없어 도보 이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환승 없이 이동하던 시민들도 불편을 호소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도보 이동 시간이 늘어나 출근 시간이 평소보다 20분 이상 지연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버스정류장 전광판에는 '차고지 대기' 안내가 반복적으로 표시됐고, 일부 노선은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안내되기도 했다. 평소 10분 안팎이던 배차 간격과 비교하면 사실상 운행 중단 상태였다. 강남역 일대 등 주요 거점 정류장에서도 대부분의 시내버스가 차고지에 머물러 있다는 안내가 이어졌다.
파업 소식을 뒤늦게 접한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관련 정보를 검색하거나, 급히 이동 수단을 바꾸는 모습이었다. 출근 시간대에 맞춰 파업이 시작된 점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았다.
버스 이용객이 몰리면서 지하철역도 평소보다 혼잡해졌다. 오전 8시 전후로 충무로역, 아현역, 충정로역 등 주요 환승역에는 출근 인파가 몰렸다. 평소 버스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지하철 운행 확대에 의존해 이동했다.
서울시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출퇴근 혼잡 시간대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고, 열차를 추가 투입해 하루 총 172회를 증회 운행한다. 심야 지하철 운행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된다. 시 25개 자치구는 지하철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해 대체 교통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대책이 출근길 혼잡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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