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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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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이사회 의장에 조화순 사외이사 선임…“경영 투명성 제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2.24 18:03

창사 후 처음으로 여성·사외이사가 의장 맡아
올해까지 이사회-주주 소통 확대 방안 마련

LG화학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조화순 사외이사

▲LG화학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조화순 사외이사. 사진=LG화학

LG화학 창사 이후 처음으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책임 있는 의사결정 확립과 지배구조 개선에 고삐를 죈다.


LG화학은 이사회를 열고 조화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LG화학의 첫 여성·사외이사 의장으로 선임된 조 의장은 이사회 대표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사들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2022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 온 조 의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 교수이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책학부 정회원으로 활동했다. 과학기술 정책과 미래 지배구조(거버넌스)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 경영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조 의장에 관해 “글로벌 통상정책과 경제·산업 전반의 트렌드에 정통한 사업전략 자문 경험과 학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시각에서 이사회를 이끌며 회사의 경영 활동을 다각도로 점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화학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소통 방안도 한층 강화한다. 경영진과 투자자 중심의 주주 소통을 넘어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회와 주주 간의 거버넌스 미팅 등 구체적인 소통 방안을 올해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독립적인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 확대에 초점을 둔다는 의도다.


조 의장은 “투명한 지배구조에 기반한 책임 있는 의사결정과 건설적인 소통을 통한 이사회 운영으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2021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한데 이어 지난해 신설한 보상위원회까지 포함해 총 6개의 위원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위원회는 이사회의 감독 기능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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