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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조직위 발대...공식 준비 체계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24 00:29

운영지원·자원봉사·경기운영 3개 분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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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22일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오산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지난22일 열고 대회 준비를 위한 공식 추진 체계를 가동했다.


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를 치르게 되는 만큼 이번 발대식은 오산시가 대회 준비의 출발선에 섰음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체육 분야 관계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조직위원회 출범을 함께 축하하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체육대회의 의미와 방향을 공유했다.


발대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대회 홍보영상 상영, 조직위원 위촉장 수여, 인사말씀과 결의문 낭독,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조직위원회는 오산시장을 위원장으로 오산시체육회장과 오산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을 각각 수석부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하는 체계로 구성됐다.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체육회 고문 등으로 고문단을 꾸려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과 협력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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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종합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오산시

관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운영지원분과와 사회단체 중심의 자원봉사지원분과, 체육인으로 구성된 경기운영분과 등 3개 분과, 총 185명 규모로 대회 준비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과 체육계, 시민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추진 구조를 마련하고, 대회 준비 전반을 단계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행사로 시는 2027년과 2028년 2년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등 총 4개 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체육 인프라 확충과 운영 역량 강화를 병행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 승격 38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체육대회를 계기로 오산이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체육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며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 모두의 힘을 모아 안전하고 품격 있는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 민선8기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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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22일 열린 민선8기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회의에 참석, 인사말을하고 있다. 제공=오산시

한편 시는 같은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선8기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운영하고 공약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단 운영은 지난 8일과 15일, 이날 총 3일간 3차례에 걸쳐 오색문화체육센터 2층 문화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시민이 시장 공약의 이행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참여형 평가 방식으로 운영됐다.


시민평가단은 18세 이상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1차 ARS 조사 △2차 전화면접 △3차 전회차 회의 참석 여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33명으로 구성됐으며 성별과 연령, 지역을 고르게 고려해 시민 대표성과 참여의 형평성을 확보했다.


1차 회의에서는 공약이행(매니페스토)에 대한 기본 교육과 분임 구성이 이뤄졌고 2차 회의에서는 부서별 공약 담당자가 직접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시민평가단과 질의·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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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회의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제공=오산시

마지막 3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논의 결과를 공유하고, 공약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과 보완 과제를 도출했다.


시민들은 공약 추진 과정에서의 체감도와 보완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현재 민선 8기 공약사업 76건을 추진 증으로이달 기준 △완료 55건(72%) △추진 중 20건(27%) △기타 1건(1%) 등 대부분의 공약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이 직접 공약 이행 과정을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민평가단 운영은 시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제안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시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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