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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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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클라우드, KOCCA 지원으로 ‘AR 글래스 기반 차세대 실감 전시’ 시대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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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기반 전시 혁신을 추진 중인 하이퍼클라우드가, KOCCA의 2025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고, 오는 14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플랫폼은 Spatial AI와 생성형 AI 기술을 융합, 정밀한 위치 인식과 실시간 콘텐츠 연동을 실현한 기술로, 전시 공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쟁기념관은 연간 300만 명이 찾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박물관으로, 본 프로젝트의 실증 장소로 활용된다.


하이퍼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정보 전달형' 전시 방식을 넘어, 스토리텔링 기반의 몰입형 AR 콘텐츠로 관람 경험을 완전히 재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AR 글래스 실감 콘텐츠 시연', '정밀 측위 기술 데모', 'AI 기반 맞춤형 전시 안내 기능' 등이 공개된다.




특히 전쟁기념관 전체 공간을 대규모로 스캔해 정밀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주요 전쟁 유물을 기반으로 한 AR 콘텐츠를 제작하여 AR 글래스를 착용하면 역사적 장면이 눈앞에 재현되는 실감형 체험 전시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하이퍼클라우드 박경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오디오 가이드 중심 관람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역사 속 장면을 직접 체험하는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쇼케이스를 계기로 AR 글래스 기반 실감 전시 모델을 전국 주요 박물관·기념관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감 전시 플랫폼이 국내 문화 전시 분야의 혁신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하이퍼클라우드의 쇼케이스는 AR 기술이 실제 전시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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