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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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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암경험청년 사회복귀·회복 응원 外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04 14:55
한화생명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다정한 속도' 오프라인 응원 워크숍에 참여한 한화생명 암 관련 업무 임직원들과 암경험청년, 대한암협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화생명, 암경험청년 사회복귀·회복 응원


한화생명이 암경험청년의 사회복귀와 회복 여정을 응원하기 위한 임직원 참여형 오프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4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온라인 공감 캠페인 '다정한 속도'를 오프라인 체험으로 확장한 프로그램으로, 상품개발·언더라이팅·영업·고객서비스 등 암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임직원 30여명이 암경험청년의 스토리를 청취했다.




암 치료를 거쳐 '밀랍초 작가'로 활동하게 된 회복 스토리도 공유됐다. 임직원들은 응원 밀랍초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암을 경험한 청년들의 사회복귀 과정에서 공감과 응원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를 임직원들이 체감하는 자리였다"며 “보험사가 보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고객의 회복과 자립 여정에 함께 동행해야 한다는 책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암경험자와 가족들이 실제 삶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더욱 깊이 연결된 보험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 DB손보, 피칸소프트 손잡고 누수손해사정 자동화


DB손해보험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기술 스타트업 피칸소프트와 함께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누수 손해사정 업무를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피칸소프트는 '누수 피해 예측 및 자동 보상 솔루션'이라는 인슈어테크 분야 기술을 제안해 오픈이노베이션 공모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는 종이 또는 단순 수기로 이뤄지던 조사·보상 과정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후 심사 및 보상 지급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누락 및 오류 위험을 줄이고, 조사에서 보상 지급에 이르는 처리 속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보험사로서는 과거 사례 추적과 내부·리포팅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은 보상 처리 투명성·신뢰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 하나손해보험, '원데이 운전자보험' 개정…보장 확대


하나손해보험이 '원데이 운전자보험'을 개정하고, 실제 운전자들이 겪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장 범위를 넓혔다.


하나손보

▲하나손해보험이 '원데이 운전자보험'을 개정했다.

도로에서의 보복 운전 사고로 피해를 입은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 고의적인 사고가 발생하고 신고나 고소·고발 등 법적 절차가 진행돼 검찰 처분 결정이 내려지면 사건당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고 이후 남는 흉터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상해흉터 성형수술비가 새롭게 추가됐다. 사고 후 2년 안에 성형수술을 받으면 부위와 흉터 길이에 따라 보상되며, 안면부는 1㎝당 14만원, 하·상체는 1㎝당 7만원이 지급된다. 3㎝ 이상의 흉터부터 적용되며,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된다.


골절이나 염좌 등으로 깁스를 해야 하는 경우도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서로 다른 부위에 깁스 치료를 받으면 보장은 1회 기준으로 적용된다.


보험료 면에서도 운전자에게 도움을 주는 할인 혜택이 추가됐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을 이용한 손님은 원데이 운전자보험 가입시 10% 할인, 원데이 운전자보험 가입 후 6개월 이내에 재가입하는 손님은 5%의 단골손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6시간~7일 단위로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국 대인·대물 통합보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 “겨울철 미끄럼 교통사고, 12월이 1·2월 보다 위험"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교통사고 증가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월별로 보면 12월이 1월과 2월 보다 위험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21년 11월~2024년 2월 서울·경기·인천 지역 자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이 동절기 눈/비로 인한 결빙도로 미끄럼 교통사고를 분석했다.


평균 눈·비일수는 12월(4.7일)이 1월(5.1일) 보다 적었으나, 미끄럼 교통사고 비율은 53.9%로 1월(36.6%)과 2월(8.1%)을 웃돌았다. 연구소는 기온이 갑작스레 영하로 떨어질 때 방어운전 및 안전운전 경각심이 떨어지는 것으로 해석했다.


당일 내린 눈 또는 비는 영하권 날씨 속에서 결빙이 지속, 며칠동안 미끄럼 교통사고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적설일로부터 사흘간 당일 외 전체 교통사고의 60.5%, 강수일로부터 닷새간 80.5%가 집중됐다.


장효석 책임연구원은 12월부터는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눈·비가 예보되면 자가용 운전보다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운전을 해야할 경우 평소 보다 2배 이상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급가속·급제동·급핸들 조작을 피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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