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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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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객에 진심 통했다…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24 18:15

9월말 출시 10월까지 383대 판매, 전년동기比 76%↑
티맵오토·누구오토 탑재 수입차 인포테인먼트 업계최고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의 주행 모습

전세계적인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열풍에도 아랑곳 않고 국내 프리미엄 세단 시장이 국내 승용차 최대 격전지로 손꼽힌다.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렉서스 ES300h를 비롯해 제네시스 G80까지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모델들이 모두 프리미엄 세단에 포진돼 있기 때문이다.


국내 프리미엄 세단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구가하는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이 주목받고 있다.




S90은 XC90과 더불어 볼보자동차의 최상위 모델이다. 지난 7월 전동화 시대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과 공간구성, 차세대 커넥티비티 기술 등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춘 신형 모델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 9월부터 10월까지 판매에서 지난해 이전 모델의 217대와 비교해 무려 76% 늘어난 38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볼보는 최대 격전시장인 프리미엄 세단 경쟁에서 S90이 놀라운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비결로 한국 시장을 향한 볼보자동차의 진심을 꼽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한국 고객들을 위한 상품성 강화와 고객 경험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왔다. 특히, 비즈니스 세단과 패밀리카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모델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전장 5090㎜, 휠 베이스(wheel base) 3060㎜의 동급은 물론 상위 클래스 수준의 거주성을 확보한 롱(long) 휠 베이스 모델을 기본사양으로 출시했다.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의 내부 운전석 모습

또한, 한국시장을 위해 티맵 모빌리티와 손잡고 약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티맵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국내 최고의 지도 품질을 갖춘 '티맵오토(Tmap Auto)' △약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누구오토(NUGU Auto)를 기본으로 탑재해 수입차의 인포테인먼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S90은 포털 네이버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까지 지원한다. 스마트폰이나 PC에서 경험하던 유저 인터페이스(UI:사용자 환경)과 유저 인스피리언스(UX:사용자 경험)를 차량을 통해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는 물론 유튜브·쿠팡플레이 같은 OTT와 음악·소셜 미디어 등 수많은 웹 기반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악성광고 및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는 강력한 안전망을 통해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지원한다.


이밖에 최신의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5년 무상 LTE 서비스가 포함된 디지털 패키지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15년 무상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5년 또는 10만㎞의 품질보증(워런티) 및 소모품 지원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S90 국내판매 모델은 △최고 455마력 출력과 1회 충전 시 최대 65km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최고 250마력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로 구성된다. 트림은 플러스(Plus)와 최상위 울트라(Ultra)로 구분된다.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미적용 기준)은 B5 플러스 6530만원, B5 울트라 7130만원, T8 울트라 9140만원이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컨슈머인사이트의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제품 만족도(TGR) 부문 국산·수입차 통합 1위(855점)를 기록하며 6년 연속 1위를, 서비스 만족도(CSI) 부문에서도 산업 평균 대비 46점 높은 853점으로 유럽 브랜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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