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무형유산 '안동놋다리밟기' 정기 발표
▲경상북도 무형유산 안동놋다리밟기 정기 발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무형유산 안동놋다리밟기 정기 발표 공연이 25일 오후 4시 안동댐 개목나루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안동의 대표적 여성 대동놀이인 '놋다리밟기'를 통해 공동체의 연대와 협업의 미덕을 시민·관광객과 나누는 자리다.
전승 설화는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피난하던 중, 노국공주가 부녀자들의 등을 밟고 강을 건넜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공연은 동·서부 편으로 나뉘며 '실감기·실풀기'로 서사를 열고, '대문놀이·원무놀이'로 흥을 돋운 뒤, '웅굴놋다리·줄놋다리'로 공주의 도하 장면을 형상화한다.
마지막은 '꼬깨싸움·한 줄 놋다리'로 힘겨루기와 화합의 의미를 마무리한다.
김경희 예능보유자는 “깊어가는 가을, 개목나루에서 생동감 있는 전통과 공동체 정서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11월 1일·8일 오후 4시 두 차례 추가 공연을 편성했고, 지역 무형유산의 지속 가능한 계승과 시민·관광객의 참여형 향유 기반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영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중간보고…삶의 밑그림 구체화
▲영주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영주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영주시 청년기본 조례'에 근거한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그간의 추진 현황 점검과 향후 비전·과제 정교화를 목적으로 했다.
회의에는 홍성호 지방시대정책실장과 관계 공무원, 청년정책위원회·정책협의체 등 약 10명이 참석했으며, 수행기관 ㈜태흥이앤씨가 청년 실태조사 결과와 용역 경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고용·주거·복지·참여 등 핵심 분야별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 패키지와 실행 가능 과제를 논의했다.
시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정책의 실효성·지속가능성·현장 체감도를 높이고, 청년의 정착·자립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용역은 1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최종보고와 절차를 거쳐 확정된 기본계획을 2026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홍성호 실장은 “청년정책은 영주의 지속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영주에서 꿈을 실현하고 정착할 수 있는 밑그림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제5회 아시안캘리그라피축제 전시개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5회 아시안캘리그라피축제가 24일 오후 5시 (사)초정서예연구원에서 개막했다.
부제는 '畫帖圖書館(화첩도서관)展'으로, 공모전 수상작·초대작가 작품·마스터 화첩 등 311점을 선보이며 전통 서예와 현대 캘리그라피의 스펙트럼을 15일간(~11월 7일) 조망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축사, 시상,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당일에는 협회 회원 대상 예천 명소 탐방, '퇴계詩·초정書 읽기' 워크숍, 종이컵 조명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 지역 문화 체험도 병행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교류의 장이자 한국 캘리그라피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아시안캘리그라피협회는 1999년 서예전공자 90여 명이 설립했으며, 현재 약 300명 회원이 공모전·전시·자격 교육 등 전문 생태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의성군, '찾아가는 재난 정신극복 프로젝트' 하반기 순회
▲의성군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심리회복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재난 정신극복 프로젝트'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제공-의성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심리회복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재난 정신극복 프로젝트' 순회공연을 10월 22일부터 11월 13일까지 6개 읍·면 10개 마을에서 진행한다.
공연은 '함께 일어나요, 다시 푸르게!'를 주제로 기웅아재의 치유 토크로 구성되며, 의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생명지킴이 교육과 정신건강 종합검진 등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홍보대사 한기웅 씨는 주민과 호흡하며 트라우마 치유 메시지를 전달하고, 일상 속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돕는다.
하반기에는 산불 극복에 헌신한 이장·노인회장 등 '마을 히어로'를 선정해 감사와 연대의 의미를 나눈다.
주민들은 “잊히지 않았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마음의 회복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한 지속 지원을 약속했다.
◇봉화군의회, 석포지역 생존권 보장 논의…주민 간담회 개최
▲봉화군의회는 석포지역 생존권 사수를 위한 주민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공봉화군의회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회는 23일 '석포 생존권 사수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를 방문해 석포면 현안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제련소 가동 중단·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며 커진 지역 불안을 완화하고 생존권 보장·지역경제 안정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의원들과 위원회 임원진,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운영 지속 여부, 환경 개선,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제련소가 핵심 일자리·생계 기반임을 강조하며 현실적 대안을 요청했다.
군의회는 “주민 삶과 직결된 중대 사안"이라며 “현실적·실행 가능한 대안 마련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속 협의로 합리적 해결 방안을 찾고 군민 생존권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한·도' 12번째 생일파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도'. 모습. 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5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생활 중인 백두산호랑이 남매 '한'(수컷)·'도'(암컷)의 12번째 생일파티를 연다.
멸종위기 호랑이의 보전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성장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특식·장난감 제공과 호랑이 생태설명회가 진행된다.
'한'과 '도'는 2019년 4월 서울대공원에서 이관했으며, 안정된 환경에서 관람객에게 야생생물 보전 가치를 전하고 있다.
수목원 '호랑이숲'은 자연 서식지와 유사하게 조성됐고, 국내 사육시설 중 가장 넓은 3.8ha 규모를 갖췄다.
현재 수목원에는 우리나라 최고령 호랑이 '한청'(암컷·20세)을 포함해 총 6마리의 백두산호랑이가 생활 중이다.
이규명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도'의 성장을 기념함과 동시에 멸종위기종 보전의식을 확산하는 자리"라며, 향후 생태교육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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