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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내년 생활임금 1만2275원...올해보다 3% 인상... 강철호 부산시의원, 동구 학생들 통학 노선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25 12:39


부산시청

▲부산시청 청사. 제공=부산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내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275원으로 확정했다.


시는 2026년 부산시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275원으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1917원보다 358원(3%) 인상된 것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209시간 기준 최저임금보다 40만8595원 높다.


또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6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20원보다 1955원 높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대상은 부산시와 산하 공공기관, 시 민간위탁 사무 노동자 등 총 2900여명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결정한 내년도 부산시 생활임금은 민간 영역에 미칠 파급효과를 고려했다"며 “노동자가 노동의 가치를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논의한 결과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24일 심의를 진행, 지역 소비자 물가상승률, 최저임금과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 가계지출 상황 등을 검토해 이같은 인상 폭을 정했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최소한의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결정된 임금으로 최저임금 보다 높다.




강철호 부산시의원, 동구 학생들 통학 노선 신설


부산시의회 소속 국민의힘 강철호(동구1) 운영위원장

▲부산시의회 소속 국민의힘 강철호(동구1) 운영위원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철호(동구1·국민의힘) 운영위원장이 직접 나서 원도심 지역 내 학교 밀집지역 등교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했다.


강 위원장은 부산시와의 협의를 해 동구 지역 학생들의 통학 편의 증진을 위한 시내버스 통학노선(38-1번) 신설 사업을 추진해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통학노선 38-1번 버스는 진성공원(조선통신사역사관)을 기점으로 범곡교차로~동구 산복도로~부산역을 순환해 왕복 18.4km를 운행한다.


버스 2대가 등교 시간인 오전 6시 30분~10시 20분 사이 총 4회, 소요시간 110분, 배차간격 60분으로 운행된다.


이 노선 덕분에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6개교, 각종학교 1개교, 총 18개교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했다.


강철호 운영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구 학생들의 통학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시 및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2일 개최된 제2회 교통위원회의 노선조정분야 심의 결과에 따는 조처다.


강 운영위원장은 지난 2월 제32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산복도로 맞춤형 통학버스 시범운영'을 부산시와 관계기관에 제안한 바 있다.


그는 “동구는 부산에서도 대표적인 산복도로 지역으로, 교통 인프라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 여건 속에서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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