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수돗물 수질 측정/관리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 실시간 수돗물 수질 측정/관리시스템은 센서 기반 실시간 자동 수질 측정 장치와 AI 분석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탁도, pH, 잔류염소, 수온 등 주요 수질 항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측정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나 급격한 수질 변화에 대해 신속하게 경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돗물 수질 오염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문제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정기적인 수질 검사에 의존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사후 관리"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수질 관리 체계로 획기적인 전환이 이뤄졌다.
특히나 방학 기간이나 체험학습 기간 등 다수의 청소년들이 숙박하며 장시간 머무는 해양교육원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실시간 수돗물 수질 관리는 매우 중요한 안전 요소로 평가된다.
더불어 시스템이 수집한 데이터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저장되며 관리자뿐만 아니라 교육생도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수돗물 수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투명하고 개방적인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실시간 수돗물 수질 측정/관리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라며,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