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영상통화도 너무 쉽게 걸 수 있어요"

▲정보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정보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2월부터 관내 읍·면 마을회관 및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보다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카카오톡 사용법, 사진·영상 촬영, QR코드 활용, 알람 설정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전담 강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지도를 병행하며, 스마트폰 기초 조작부터 단계별로 진행된다. 특히 반복 실습 중심의 수업은 '이해하기 쉽고 부담이 없다'는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격차는 곧 생활 격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과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2025년 상반기까지 총 64개소에서 누적 579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을 완료했으며,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완도군, 8월 31일까지 주민 참여 예산 사업 공모
지역 경제 활성화, 생활 환경 개선 등 군민 자유롭게 참여

▲완도군청 전경/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2026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오는 31일까지 '주민 참여 예산 공모' 기간을 운영한다.
주민 참여 예산제는 군민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하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로, 군은 이를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삶과 밀접한 사업들을 발굴해왔다.
공모 분야는 △지역 경제 활성화 △생활 환경 개선 △문화·관광 진흥 △사회 복지 증진 등으로 군에 주소를 둔 군민은 물론 군에 소재한 기업, 단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제안은 인터넷 '주민e참여(주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방문, 우편, 팩스, 이메일 제출 등도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 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9개 사업, 7억6500만 원이 예산에 반영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했다.
한희석 기획예산실장은 “군민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완도의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면서 “군민의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장춘 박사가 선택한 땅 진도, 우수 농산물 홍보 화제
육종연구에 한평생 바친 우 박사, 연구 최적지로 선택한 '진도군'

▲진도군 농산물 홍보 전단지(리플릿)/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농산물 홍보 전단지(리플릿)를 제작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하며 판로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단지에는 '씨 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가 배추, 무의 육종 연구를 위해 진도군을 선택했다는 내용을 기재하고,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된 '보배진미쌀'을 모델로 내세웠다.
또한, 관내에서 생산되는 아열대과수인 황금봉, 애플망고, 체리, 포도, 키위, 백향과, 바나나 등 7개 품목에 대해 수확시기와 체험판매장을 소개하고 있으며, 수확 체험을 원하는 체험객은 과수 농장에 전화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하는 지리적표시 4대 우수 농산물인 진도검정쌀, 진도대파, 진도구기자, 진도울금과 조도쑥, 월동배추, 유자, 단호박 등 총 15개 품목을 담았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오늘날 우리가 맛있는 김치를 매일 먹을 수 있게 육종 연구에 한평생을 바친 우장춘 박사를 기리며, 그가 선택한 농산물 연구의 최적지가 진도군이었음을 널리 알려 지역 농가의 소득이 증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