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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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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5 21:27

“무궁화꽃 속에 피어난 나라사랑” 해남군 옥천면의 특별한 광복절맞이

충절의 고장 해남 옥천면 8번째 무궁화 축제


주민들이 손수 가꾼 무궁화 선보이며 나라사랑 마음 되새겨


“무궁화꽃 속에 피어난 나라사랑

▲양한묵 생가 무궁화/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옥천면사무소 앞에서 24일 무궁화축제가 열렸다. 무궁화축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가꾼 무궁화를 전시, 감상하는 품평회와 함께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품평회에는 옥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분화한 무궁화 묘목 전시와 그림 전시회 등도 함께 열려 어린이들이 표현한 나라사랑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옥천면이 무궁화꽃 축제를 개최해온 데는 옥천면에 오랫동안 이어져온 충절의 역사가 숨어있다.




옥천면은 임진재란의 영웅 충정공 정운장군과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분인 지강 양한묵 선생의 고향이다. 성산만의총, 양한묵생가, 정운충신각, 탑동5층석탑등 관련 유적도 산재해 해남 내에서도 충절과 애국의 면모가 남다른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강 양한묵 선생은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일제에 의해 체포돼 서대문 감옥에서 순국했다. 선생이 태어난 영신마을에는 순국비와 복원된 생가가 위치해 있다.


영신리 생가 일원에는 옥천 무궁화 동산이 조성되어 광복절 즈음이면 무궁화꽃이 만개하면서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6월부터 9월까지 쉬지 않고 꽃이 피었다 지는 우리 민족의 끈질긴 생명력을 닮은 무궁화 198종, 1,450그루가 식재되어 독립운동 유적지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옥천 무궁화 동산'은 지난해 산림청 주최 대한민국 제11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3위인 장려상에 선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해남군은 옥천면 주요 도로에 무궁화 가로수를 식재해 '무궁화 마을'로 가꿔가고 있다. 옥천면 양한묵 생가 일원의 무궁화 동산은 8월이면 다양한 색의 무궁화꽃으로 장관을 이룬다.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무궁화꽃이 피어나는 공간을 찾는다면, 해남 옥천면에서 잔잔한 감동을 만날 수 있다.


해남군, 군민광장에 '생수 나눔 냉장고' 폭염에 쉬어 가세요

군민누구나 이용 가능, 살수차 확대 운영 등 폭염대응도 강화


해남군, 군민광장에'생수 나눔 냉장고'폭염에 쉬어 가세요

▲생수 나눔 냉장고 설치/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군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무료 생수 나눔 냉장고'를 25일부터 군민광장에 설치·운영한다.


생수 나눔 냉장고는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휴일 없이 운영되며, 군민 누구나 시원한 생수를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냉장고 운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 많이 마시기' 실천을 유도하고, 해남읍을 오가는 주민들이 잠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 역할도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남군이 마련한 대응책 가운데 하나이다. 지난 22일부터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살수차를 추가로 투입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나서는 한편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기존 26개소의 그늘막 외에도 8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노약자와 영농작업인, 야외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상황관리를 강화해 부서별로 대상자에 대한 실시간 현장점검과 집중 모니터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재난문자, 마을방송, 현장방문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하고, 폭염 특보 발효 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로 3,115명의 어르신에게 전화로 안부를 전하며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방문하여 확인하는 등 군민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생수나눔 냉장고가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인 1병씩 이용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해남군, '2025 로컬콘텐츠 페스타' 농어촌수도 매력 알렸다

해남의 맛·멋·매력, 전국 관람객 눈길 사로잡아


해남군, 2025 로컬콘텐츠 페스타'농어촌수도 매력 알렸다

▲부산 로컬페스타/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25~27일 3일간 부산에서 벡스코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5 로컬콘텐츠 페스타에 참여해 해남의 관광과 문화, 군정 등 해남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KBC광주방송 주최로 '로컬 콘텐츠의 확장, 지역의 미래를 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기, 부산, 광주, 전남 30여개의 지자체 및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패널토크, 로컬 콘텐츠 부스 운영 등 지역 중소기업, 공예·음식·문화 콘텐츠 전시 및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지며, 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와 문화 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해남군은 청정 자연이 빚어낸 건강한 먹거리와 해남만의 특별한 여행을 홍보하는 부스를 마련, 해남군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와 고향사랑기부제, 다채로운 해남 문화 관광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지속가능한 로컬 브랜드로 성장하는 농어촌수도 해남의 우수한 자원들에 큰 관심을 보이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로컬 페스타를 통해 농어촌수도 해남의 이미지가 지역사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완도군, 박람회서 '귀농·귀어 지원 정책' 적극 홍보

도시민 대상 1:1 귀농·귀촌 맞춤형 상담 등 진행


완도군, 박람회서'귀농·귀어 지원 정책' 적극 홍보

▲완도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귀농 귀촌 박람회' 참가 홍보관 운영/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구 유입에 힘쓰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귀농 귀촌 행복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 귀어, 귀촌 정책을 소개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박람회는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 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주최, ㈜한국전시산업원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지자체 및 관련 기관이 참여해 귀농, 귀촌 관련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박람회 기간 동안 귀농·귀촌 홍보관을 운영하여 260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40명에게 1:1 귀농, 귀촌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귀농, 귀어, 귀촌 지원 정책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 프로그램(울모래·불목 마을) △농산어촌 유학 단지 운영 △2025 완도 방문의 해 '치유 페스타' 등 군이 중점 추진하는 시책들을 집중 홍보해 관심도를 높였다.


또한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SNS 채널 가입 캠페인을 병행해 300여 명의 신규 팔로워를 확보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소통의 폭도 넓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 귀어, 귀촌 정책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층 등 다양한 세대 유입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하반기에도 귀어·귀촌 희망 학교 운영, 전국 단위 박람회 참여, SNS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귀농, 귀어, 귀촌인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에서 맨발 노르딕워킹 함께 해요!

8월 24일까지 매일 오전 6~7시, 오후 8~9시 매일 2회 진행


완도 신지 명사십리에서 맨발 노르딕워킹 함께 해요!

▲사진은 맨발 노르딕워킹을 하는 모습/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맨발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매일 오전 6시~7시, 오후 8~9시 매일 2회 진행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관리사무소를 찾으면 주민, 관광객 등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시작 전 참가자가 집결하면 워킹 스틱을 대여해주고, 맨발 걷기 이론 및 안전 교육, 준비운동을 한 후 30여 분 동안 명사십리 해변을 맨발로 걷는다.


신지 명사십리는 맨발로 걷기 좋은 3.8㎞의 모랫길과 인근 해송림에 1.2㎞의 황톳길이 조성돼 있으며,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도시의 최대 50배나 많은 청정 지역이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에만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 블래그'를 8년 연속 획득했다.


지난 12일에는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열렸으며 1천여 명이 참여해 맨발 걷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신지 명사십리의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맨발 걷기 운동을 함으로써 참가자는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치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가 열풍이다"면서 “우리 완도는 걷고 치유하기에 최적지인 만큼 완도에서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도서 지역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큰 호응

제과제빵사 직업 체험,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등


진도군, 도서 지역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큰 호응

▲청소년문화의집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과제빵사 직업 체험'을 마련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5일 진도군청소년문화의집과 진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조도면 청소년들의 진로 체험과 심리적인 지원을 위해 '도서 지역 청소년 마음을 두드리다. 청소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서비스는 진도군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도서 지역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지역 간의 문화와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뜻깊은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과제빵사 직업 체험'을 마련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바다 건너 작은 학교 안에는 달콤한 냄새와 웃음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했고, 중독의 위험성과 자기조절 전략, 대안 활동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진도군 가족행복과 관계자는 “도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직접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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