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백준

junewhite@ekn.kr

백준기자 기사모음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3 17:38

명현관 해남군수,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선도모델 국정과제 반영 총력

해남군, 국정기획위원회 정책간담회...농어촌 위기극복 방안 제시


군산대-순천대와 협력체계 구축 지역주도 공동협력모델 육성 추진


명현관 해남군수,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선도모델 국정과제 반영 총력

▲국정기획위원회 간담회/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23일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통해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선도모델 조성' 국정과제 채택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국정기획위원회 회의실에서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과 명현관 해남군수, 오현민 국립순천대학교 기획처장, 권봉오 국립군산대학교 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남군이 추진중인 농어촌수도 선도모델은 기후변화, 지역소멸, 식량안보 등 농어촌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재명 정부의 공약과제와 연계하여 농어촌이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농어촌 성장모델을 구축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지역소멸 극복과 인구 증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방대 육성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 △미래 농산업 전환 등이다.


박수현 위원장은 “지자체에서 대학과 연계해 광역권 건의과제를 제안한 사례는 해남군이 최초"라면서 “새 정부의 국정운영의 방향도 수도권 자원의 단순 분배를 넘어, 지방의 자율적 노력과 결합될 때 균형발전이 지속가능하다는 점에서 해남군의 제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남군은 지난 6월 국립순천대학교와 국립군산대학교와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농어촌수도추진단(TF)'를 출범하는 등 관·학·연 공동 실증모델 세부사업을 구체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3개 기관은 한반도 기후변화 농어업 실증의 최적지인 해남군의 농어업·농어촌 인프라와 대학의 연구역량을 결합한 지역주도형 공동협력사업을 지역성장 성공 모델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R&D)·실증의 농수산업 첨단산업화 △기후위기 시대 글로벌 식량안보 전초기지 구축 △농·어업 전후방 연관산업 구조화 △농어업 연구기관 유치를 통한 농산업역량 강화 △국내외 다양한 인구 유입이 가능한 교육 정주도시 △K-농어업 세계화를 위한 국제협력 선도모델 육성 등 전남 서남해권 농수산업의 신성장산업화를 위한 민·관·산·학·연 혁신지구 조성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박수현 위원장은 “지역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이라는 균형성장특위의 정책비전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농산어촌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해남군의 농어촌수도 전략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건의한 대학과 지자체의 과제를 적극 검토해 균형성장 정책을 함께 구상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수도 선도모델 전략이 새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국정철학을 실현하는 중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했다"며 “해남군이 보유한 자연적·산업적 강점을 살린 균형성장 전략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도치유페이 착한 동행 업소, 나눔까지 실천 '훈훈'

취약계층 위해 선풍기 100대 마련, 군에 전달


완도치유페이 착한 동행 업소, 나눔까지 실천 '훈훈'

▲착한 동행 업소에서 지난 22일 취약계층위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2025 완도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완도 치유 페이'가 관광·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됨은 물론 이웃을 향한 나눔으로까지 이어져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지난 22일 군청에서는 신우철 완도군수, '완도 치유 페이' 착한 동행 업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물품은 '완도 치유 페이'를 통해 발생한 매출 일부로 마련한 선풍기 100대(600만 원 상당)이다.


나눔에 동참한 업소는 달스윗, 대한물산, 리베라펜션, 아내의정원, 완도회타운, 천지가전복, 다누림기념샵, 동고리의아침, 세계로수산, 완도어전, 이엠피디자인 등이다.


'착한 동생 업소'는 관광객이 '완도 치유 페이'로 매장 이용 시 10%를 자발적으로 할인을 해주고 있는 소상공인들이다.


특히 이번 물품 전달식은 이벤트가 아닌 매출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착한 순환 경제'의 첫걸음이 됐으며, 지속 가능한 나눔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면서 “감사한 마음들이 모여 우리 완도가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6월 말 기준 '완도 치유 페이' 참여 팀은 총 9320팀에 달하며, 이들의 소비 금액은 총 33억 원, 이 중 25억8000만 원 이상이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다.




진도군, '지초 안정생산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 개최

지초 품종 설명부터 현장평가까지 지초 재배에 희망을 심다


진도군, '지초 안정생산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 개최

▲기후변화와 농업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농업인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진도에 적합한 지초 재배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7월 15일에 지초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지초 시범사업 참여 농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관계자, 지초에 관심이 있는 지역 농업인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중간 평가회는 기후변화와 농업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농업인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진도에 적합한 지초 재배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연구개발과장의 인사말 △참석자 소개 △사업 추진 상황 보고 △지초 육종가의 품종 설명 △현장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생육 현황 점검을 비롯해 주요 병해충 발생 양상과 방제 대책, 향후 재배 면적 확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현장에서는 잎썩음병, 총채벌레 등 최근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지초 '대홍' 품종의 생육 특성과 재배 관리 요령 등 실질적인 기술지원 방안도 함께 제시되며 농가의 재배 역량을 높이는 데에 교육의 중점을 뒀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오영애 연구개발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진도산 지초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화를 위한 다양한 시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2025년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초 재배의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 농가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