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성준

mediapark@ekn.kr

박성준기자 기사모음




더코더, DPP 시장 위조방지 규정 대응 위한 DoT 솔루션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15 16:56
5

IT 보안 솔루션 기업 더코더가 디지털 제품 여권(DPP) 시장에서 물리적 위조 방지는 물론 데이터 무결성까지 동시에 보장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5일 전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의 에코디자인 규정(ESPR) 등 글로벌 DPP 법령은 제품의 진정성(Authenticity)뿐 아니라, 물리적 훼손이나 위조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물리적 무결성, 그리고 데이터 변조를 차단하는 디지털 무결성 확보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특히 ESPR 제11조(g)는 DPP 데이터의 인증(authenticity), 신뢰성(reliability), 무결성(integrity)을 명시하고 있으며, 제11조(h)는 높은 수준의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장, 위조 방지를 규정한다.


그러나 기존 QR코드, 바코드, RFID 등 시각적으로 표시되는 데이터 캐리어 방식은 복제나 재인쇄가 비교적 용이해, 물리적 위·변조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데이터 자체의 무결성을 완전히 보장하기 어려워, 국제 규제 대응에도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더코더 측은 이 같은 기술적 한계를 비가시성 DoT(Data on Things) 기술로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제품 표면에 육안으로 구분되지 않는 미세 패턴을 삽입해, 전용 리더기나 인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판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눈에 보이지 않는 DoT 패턴은 복제나 재인쇄가 사실상 불가능해, 물리적 위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동시에 해당 패턴은 제품의 고유 식별자와 연동되어 있어, 여기에 담기는 모든 정보가 위·변조될 수 없도록 하며 데이터의 불변성을 확보한다. 즉, 더코더의 솔루션은 물리적 무결성과 디지털 무결성을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규제의 핵심 요구를 정면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다.


더코더 박행운 대표는 “DPP는 단순히 데이터를 적어놓는 디지털 문서가 아니라, 제품이 진짜임을 입증하는 증명서이자, 그 데이터가 한 글자도 변조되지 않았다는 신뢰의 보증서"라며 “더코더의 DoT 기술은 물리적 복제와 디지털 변조를 동시에 방어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더코더는 앞으로도 DPP 시장에서 물리적 위조 방지와 디지털 무결성 확보라는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글로벌 공급망의 신뢰성과 안전을 이끌어갈 방침이며,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기술 차별화를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