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엔나 세계도시 정상회의 참석한 윤동욱 전주부시장. 제공=전주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기 위해 세계 정상급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주시는 지난 2일부터 4일(현지시간)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2025 세계도시 정상회의(World Cities Summit) 시장포럼'에서 세계 70여개 도시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세계도시정상회의(WCS)'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시장과 정‧재계, 학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의 문제를 논의하고,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교환하며, 우수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도시 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이다.
올해 회의는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 지역적 정책, 세계적 영향(Livable and Sustainable Cities: Local Actions, Global Impact)'을 주제로, 도시 간 협력과 공동 해법 모색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는 전주시를 대표해 윤동욱 부시장이 참석해 세계 주요 도시 관계자들과 격이없는 대화를 나눴다. 윤 부시장은 7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린 주요 세션에서 △저렴한 주택 공급 방안 △신뢰할 수 있는 도시 공공서비스 제공 △도시 간 협력 사례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혁신적 접근 △도시 회복력을 위한 물 관리 전략 등 도시들이 직면한 핵심 의제에 대해 논의하고 전주시의 정책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전주시의 우수사례로 청년주거 정책인 '청춘별채'와 시민참여 및 협력을 통한 행정의 신뢰성 제고 방안 등을 소개하여, 참여 도시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별개로 윤 부시장은 퀸즐랜드 남동부시장 협의회(브리즈번 대표)와 자매도시인 중국 쑤저우시 관계자 등과 우호 교류 간담회를 갖고, 정책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윤동욱 부시장은 “이번 세계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과 교류를 이어가고, 전주시가 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 유치 등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안전 교육 영상 통해 노인 일자리 안전 교육 혁신

▲전주시 노인일자리 안전교육 영상 제작. 제공=전주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최근 타 시군에서 발생한 노인 일자리 작업 중 사망 사고와 관련해 지역 내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노인취업지원센터 및 시니어클럽연합회와 함께 어르신들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위험 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교육 영상을 직접 제작해 19개 수행기관에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지난달 20일 진행된 노인 일자리 워크숍 안전 간담회에서 지적된 △차도 내려가 쓰레기 줍기 △도로를 등진 채 작업하기 등 구체적 위험 사례를 생생히 재연한 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단계별로 설명했다. 특히, 실제 작업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시각적 자료와 현실 밀착형 시나리오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영상에 자막을 추가해 시청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전주시니어클럽, 전주서원시니어클럽,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의 일자리 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했다.
이후 시는 영상 배포뿐만 아니라 각 수행기관에 정기적 시청을 독려하며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찾아가는 안전 캠페인을 운영해 영상 내용을 현장 실습과 연계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고는 언제든 예측 불가능하게 발생하지만, 시는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한 달간 19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위험 요인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향후 안전 교육 체계 강화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사랑콜, 이용자 불편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고!
업그레이드된 호출서비스 환경 구현하고 리뉴얼 기념 이벤트 추진
다운로드 시 4000원 할인쿠폰...자동결제 이용시 5%의 마일리지 적립

▲전주시에서 운영중인 전주사랑콜 홍보 이미지. 제공=전주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형 택시호출앱인 '전주사랑콜'이 서비스 환경을 대폭 개선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기존 운영업체와의 전주사랑콜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업체와 운영계약을 체결하고,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호출서비스 환경을 구현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오픈하는 '전주사랑콜' 앱은 배차된 차량의 도착시간을 안내하고, 기존에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목적지로의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 자녀의 택시 이용이나 늦은 밤 택시 이용을 불안해하는 사용자를 위해 가족 또는 지인에게 현재 위치와 이동 상황을 전달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호출과 민원을 하나의 창구에서 처리하던 것을 민원 전담 창구를 신설해 택시 콜센터와 민원 콜센터로 분리, 이용자들의 불만을 빠르게 수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전주사랑콜 앱 이용자 혜택을 대폭 개편해 기존 앱을 다운로드한 후 자동결제카드를 등록하면 제공하던 3000원의 택시요금 할인쿠폰 금액을 4000원으로 인상했으며, 지급대상자 역시 리뉴얼한 전주사랑콜 앱을 다운로드한 모든 이용자로 확대했다.
여기에, 월 5회 이상 이용자에게 지급하던 택시요금 할인쿠폰 대신 자동결제로 택시를 이용할 때 최대 50만 원까지 택시요금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고 택시요금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전주사랑콜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욱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했다.
이와 관련, 쿠폰 사용 기간은 1개월로 자동결제 시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 적립 기간은 12개월로 쿠폰(1000~4000원)으로 교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전주사랑콜'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전주사랑콜을 검색해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많은 시민이 더욱 편리해진 전주사랑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혜택도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면서 “전주사랑콜이 누구나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택시호출 플랫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