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안성시장 제공=안성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5일 “외국인도 안성시 소식을 편안하게 알게됐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안성소식'의 증면 사실을 전했다.
김 시장은 이어 “매달 안성시민이 알면 도움이 되는 정보를 모아 발간하는 '안성 소식'이 4면 늘어나면서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면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도 등록된 외국인이 1만4000명이 넘었다"며 “외국인도 안성시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를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시 소식 제공=안성시
앞서 시는 지난 4일 시정 소식지 '안성시 소식'의 외국어판을 제작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외국인 주민을 위해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자 생활정보 및 각종 공지 사항 등 시정 정보를 번역한 '안성시 소식'의 외국어판을 제작했다.
'안성시 소식'의 외국어 제작분은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번역해 기존 20면에서 24면으로 증면 발행된다.
외국어 번역분이 포함된 '안성시 소식'은 올 2월호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안성시가족센터, 내리안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 내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추가로 배포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세금 납부, 지원 제도, 행사 일정 등 필요한 정보를 외국어로 제공해 안성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성시 소식지의 외국어판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1차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 개최...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논의

▲제1차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모습 제공=안성시
한편 시는 지난 4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청년정책위원 20명이 참석하여 2025년 안성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안) 심의와 2024년 청년정책분과위원회의 청년정책 제안사업 발표가 진행되었다.
회의 안건으로 논의된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시민이 품은 따뜻한 청년행복도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청년 중심의 소통 강화 △체감형 정책 확대 △청년 맞춤형 지원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올해 청년정책 시행을 위해 총 7129백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청년 복지 △일자리 창출 △문화 활성화 △주거 지원 △정책 참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청년정책분과위원회에서 제안한 정책들도 발표됐다.
주요 제안으로는 △청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안성시 Photo Frequency' 및 'After 스터디' △청년복지 강화를 위한 '안성시 청년증' 도입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직자 취업 멘토링' △주거 안정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주거복지 지원' 등이 포함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안성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청년정책위원회가 더욱 활발히 운영되어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