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은행 대출 창구 앞.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오르면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업) 연체율이 8.4%까지 치솟았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온투업체 53곳의 연체율은 8.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7%) 대비 3.7%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개인투자자, 법인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 대출해주고, 투자자에게 원리금 수취권을 부여하는 금융서비스다.
온투업권의 연체율이 급등한 것은 부동산 시장 냉각으로 담보가치가 하락하면서 주담대 연체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작년 온투업 주담대 연체율은 10.2%로, 전년 말(4.5%) 대비 5.7%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말 온투업 연계대출 취급 총액 1조1013억원 가운데 주담대는 594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담대 연체율이 오르면서 전체 연체율도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비주택담보대출은 작년 말 기준 772억원으로 전체 연계대출 취급액의 7%를 차지한다. 비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2022년 말 10.7%에서 작년 말 32.8%로 22.1%포인트 치솟았다.
전체 대출 취급액 가운데 3.5%(390억원)를 차지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도 이 기간 2.0%에서 20.1%로 급등했다.
금융감독원은 연체율이 15%를 넘어선 업체를 대상으로 연체율 관리계획 등 자료를 제출받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이 15%를 넘어서는 온투업체는 총 11곳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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